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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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 / 베들레헴(Bethlehem) : 베들레헴 분리장벽(Banksy Graffiti)여행/2018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018. 9. 23. 00:30
네드 아저씨, 분리 장벽이요!! 장벽에서 처음 마주한 그래피티 "이상한 나라의 팔레스타인"으로 입장하겠습니다.. 장벽 말고 후무스(이스라엘식 소스)나 만드셔~ :( 대대적인 인티파다(팔레스타인들에 의한 과격행위)에 따라 90년대부터 장벽의 필요성 제기,2000년대 초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벽을 세워올리기 시작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이들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트럼프는 비난의 표적이다근래 미국대사관을 예루살렘에 두겠다는 말도 안 되는 발언으로팔레스타인 뿐 아니라 무슬림 세계 전체가 반기를 들고 나섰었다 팔레스타인 국기를 형상화한 그래피티 탄생교회 다음으로 베들레헴에서 둘러보고자 했던 곳은 베들레헴 장벽이었다. 베를린 장벽은 1989년도에 무너진 사이 베들레헴 장벽이 올라갔다고 해도 될 만큼 베들레헴 장벽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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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 / 베들레헴(Bethlehem) : 탄생교회(The Church of Nativity)여행/2018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018. 9. 22. 00:33
마침내 팔레스타인 구역으로~ 내가 타려는 버스가 정류소 안내도에 보이지 않아버스를 기다리는 시민에게 물으니 내가 찾는 버스가 여기 들르는 버스 맞단다 팔레스타인 지역은 유대인의 정착과 더불어 경계가 크게 축소되었다진입 자체가 금지되어 있는 가자지구는 서안지구와 동떨어진 지중해에 있다 베들레헴의 목적지에 도착!이스라엘과 다른 풍경이 느껴지는가원래 차이는 큰 것이 아니라 작은 것에서 드러나는 법!! 이곳은 루터회 교회(따로 들르진 않았다) 첫째 맨 얼굴을 내놓고 다니는 여성이 없고,둘째 히브리어가 병기되어 있지 않다 이스라엘 지역보다는 발전이 더딘 모습이다 예루살렘에서의 일정은 가까운 곳에서 먼 곳으로 나아가기로 했다. 첫날 올드 시티를 둘러보았으니 둘째 날에는 예수가 태어난 곳, 베들레헴으로 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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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5 / 예루살렘(Jerusalem) :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여행/2018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018. 9. 20. 23:43
다시 올드 시티의 거리로..성전산을 둘러본 게 오후 한 시에서 두 시 사이였으니비아 돌로로사로 향한 게 막 두시를 넘긴 시각이었을 거다 향이 이곳의 특산품인지 곳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향이 진열된 걸 볼 수 있다 지중해 또는 중동식 캔들이라고 하면 되려나ㅎㅎ 무슬림 꼬맹이들과 카메라로 놀아주다 기운차리고 다시 나서는 길 시장에 버젓이 군인들이 총을 들고 서있다 좀 이해가 안 됐던 것은 이곳이 엄연히 누구에게도 속한 땅이 아님에도다윗의 별이 그려진 이스라엘 국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곳이 바로 세 번째 지점그보다 먼저 첫 번째와 두 번째 지점으로 향하는 중 저기 반원형의 아치가 비아 돌로로사의 출발점이다 우리말로 ‘수난의 길’이라고도 불리는 ‘비아 돌로로사’는 총 열네 개의 지점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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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5 / 예루살렘(Jerusalem) : 통곡의 벽과 성전(Western Wall & Temple Mount)여행/2018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018. 9. 19. 00:14
덩 게이트를 넘자마자 나를 맞이한 건 다름아닌 꼬마열차;;뭐여 여기 올드 시티 맞어?!;; 모스크의 깎아지르는 돌벽 아래로는 여전히 발굴작업이 현재진행중이다 상당히 흉물스러운 목조 가교로 통곡의 벽과 성전을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다통곡의 벽 일대로 대공사(아마 유대교 박물관을 짓는 듯하다)가 이뤄지고 있는데이와 함께 통로도 지을 모양이다 TV 속 장엄한 풍경을 떠올리고 통곡의 벽을 방문했다면 곧 실망할 것이다간이의자에 토라를 올려놓기 위한 받침대까지..조금은 어수선한 풍경이다 정통교도들의 기도 모습 #1 정통교도들의 기도 모습 #2 덩 게이트를 통과하면 TV에서 익숙하게 봐왔던 통곡의 벽이 생각보다 곧장 시야에 들어온다. 왼편에는 남성이 기도하는 공간, 왼편에는 여성이 기도하는 공간이 있는데, TV에서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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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5 / 예루살렘(Jerusalem) : 감람산(Olive Mountain) II여행/2018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018. 9. 17. 21:53
자~ 이제 올리브산(감람산)을 내려가봅시다 :) 내리막길 양편을 에워싼 육중한 돌담 너머로는 다시 한 번 유대인 묘지가 바라다 보인다 막달레나 성당돌에 음각된 키릴문자만 봐도 이곳이 개신교나 카톨릭과 다른 종류의 기독교를 위해 지어진 공간임을 알 수 있다 좀처럼 사진에 담기 어려웠던 성당의 첨탑 올리브산을 내려오는 동안 이정표가 되어준 노란 황금돔 독특한 모자이크 성당 내부반바지 차림으로 여행을 다니는 경우 몸뻬(?) 같이 통넓은 바지를 더 걸친다내 경우 이마저도 거추장스러워서 이날 종교유적을 많이 갈 것을 대비해 긴 바지를 입었다 초를 놓는 귀여운 꼬마녀석들 막달레나 성당은 올리브산 방면으로 있는 건물 중 단연 눈에 띈다 왼편으로 난 내리막길을 따라 차례로 주기도문 수도원(Monastry Carm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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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5 / 예루살렘(Jerusalem) : 감람산(Olive Mountain) I여행/2018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018. 9. 13. 23:55
야파 거리로 나서며..예루살렘에서는 흔하디흔하게 보이는 유대인의 독특한 옷차림 어제 지나왔던 길이 아침에는 이런 풍경이었구나 생각도 해보고.. 굳이 감람산이라는 한 주제를 두 개의 글로 나눠싣고 싶진 않았지만짧은 동선 안에 방문한 공간이 워낙 밀집되어 있었기 때문에감람산으로 오르는 길과 감람산에서 내려오는 길, 두 갈래로 나눠 글을 정리해보려 한다 야파 거리예루살렘에서 야파(Jaffa)라는 지명이 자주 등장하는 게 좀 의아했는데,야파는 '아름답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야파 거리 #1 야파 거리 #2 먼저 이스라엘을 다녀간 J가 여행중 수시로 연락하며 내게 조언을 해 주었다. 예루살렘에 도착했다고 하니 내게 조언하기를, 오전에 감람산(올리브산)을 먼저 들르고 오후에 바위돔에 가라는 것이었다. 이른 아침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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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4 / 예루살렘(Jerusalem) : 예후다 시장(Yehuda Market)여행/2018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018. 9. 9. 14:49
버스 터미널이 있는 키르얏 모쉬(Kiryat Moshe) 역에서부터 숙소가 있는 하다비드카(HaDavidka) 역까지 걸어가기로 결정짐을 이고지고 걸어가며 찍어서 그런지 멀쩡한 사진이 몇 없다 그냥 트램이 다니는 길을 따라 쭉 걸어갔다여름이라 낮이 길어서 티베리아에서 넘어왔는데도 해가 완전 저물지는 않았다 예루살렘의 신시가지를 오가는 트램은 예루살렘의 마스코트이기도 하다 이게 웬 단체 코스프레인가 싶을 만큼 정통파 유대교도들이 많아서 과연 이곳이 예루살렘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예루살렘에 오기 전까지 거친 도시들이 대체로 무슬림 인구가 꽤 많았기 때문에 유대인을 본 것은 몇 번에 지나지 않았다. 한여름에 긴팔옷의 검은색 정장. 길게 돌돌 만 구레나룻만 남겨두고 바싹 삭발한 머리 스타일. 키파라 불리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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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4 / 티베리아스(Tiberias) : 골란 고원까지(Up to Golan Heights)여행/2018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018. 9. 8. 00:01
겨울철에는 슬로프로 활용하고 여름철에는 바이크 경주로로 활용하고 있던 헬몬산 산자락 오르면 오를 수록 너무 추워서매표소에서 이미 완전무장하고 있던 학생들이 왜 그런 차림새로 왔는지 이해가 갔다 이곳 헬몬산이 유명한 까닭은 높은 고도도 있지만이스라엘 국경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시리아와 레바논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헬몬산은 헛웃음이 나올 만큼 어이없게도 날씨가 완전히 색다른 지역이었다. 팔복교회를 둘러볼 때까지만 해도 점점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기 시작했는데, 약 한 시간 거리 떨어진 헬몬산 일대는 반팔 차림이 부적절하다 싶을 만큼 스산했다. 실제로 겨울철에는 스키장으로 활용되는 곳이어서 슬로프의 흔적이 있는데, 나중에 산 정상 근처에 갔을 때는 정말 춥다고 느낄 정도였다. 헬몬산에서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