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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영욕(榮辱)을, 예술에게는 오로지 영광(榮光)만을일상/film 2018. 12. 19. 00:03
<보헤미안 랩소디/드라마/브라이언 싱어/프레디 머큐리(라미 말렉)/133>
부모님께 강력히 추천해드리고서는 정작 나는 이 영화가 상영한지 꽤 되어서 근래에 영화를 봤다
이 정도 롱런이면 올 연말 국민영화라 해도 과언은 아닐 테니 무슨 부연이 필요하랴~
그래도 근래까지도 영화를 볼지 망설였던 건 '퀸' 그리고 '프레디 머큐리'라는 존재가 이러저러하게 윤색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는데 보기를 잘 했다 생각한다
..용산으로 영화관을 갔더니 특정장면에서 3개 벽면에 스크린샷을 쏴주던데
사실 3 곳을 동시에 다 볼 순 없어서 정신사나운 것 같기도 하고 몰입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다음번에 간다면 굳이 웃돈주고 특별관에서 볼 것 같지는 않다
보고 싶은 영화가 꼭 거기에서만 한다면 별 수 없지만..
갑자기 요새 계속 래디오 가가- 래디오 구구 흥얼대며 리듬타던 직장 선배가 생각나네
그래도 나는 Love of My Life가 가장 좋소이다~ 코러스가 너무 짜릿함
물론 여기서 보헤미안 랩소디는 논외로 하고..
가끔 금요일 퇴근길에는 영화관에서 머리 식히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근데 용산역은 벌써 수십 번을 가는데도 건물구도가 너무 대칭이라 매번 방향감각을 잃는 게 문제다
아직도 어느 건물이 어디로 연결돼 있고 몇층에 어디로 가야 역으로 곧장 이어지는지도 모르겠고..
오늘 유달리 글이 산만하다 못해 산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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